공위지 인터뷰

공위지 대표이사 인터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같은 질문을 떠올립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난 뒤, 우리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까?”

공위지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동료이며, 누군가의 이웃이지만 혼자의 힘으로 사회를 살아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조해인 대표는 30년 넘게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아들은 학습의 어려움이 있었고,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해인 대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학업, 스포츠, 사회 적응 능력, 대학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연결하며 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이 ‘스스로 일하고 생활하는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이 길을 함께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공위지의 시작이었습니다.

3) 스피치 & 의사소통 교실

“우리 아이가 ‘나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공위지가 하는 모든 활동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작은 훈련 하나, 작은 경험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향한 문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안도의 숨이 됩니다.

부모들이 함께 힘을 모아 길을 만들 때 아이들도 그 길 위에서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기적’이 됩니다.

발달장애 청년과 부모가 함께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고, 누군가의 용기가 되고, 함께 걸어가는 작은 연대가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필요한 곳에 가장 성실하게,
가장 따뜻하게 일하겠습니다.
공위지(共爲地) 함께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대표이사 조해인